[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2. 투본강에서 바구니배를 타고
패키지 일정을 둘러보던 중 바구니배를 타보는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도대체 바구니배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배의 모양이 바구니처럼 생겨서 그런 것인가?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한참을 달려서 어느 나룻터에 도착했다. 나룻터에 가니 익숙한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식당에 가면 TV에서 흘러 나오는 뽕짝이, 할머니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던 미스터트롯에 나올 법한 트로트가, 한국이 아닌 베트남의 어느 부두에서 재생이 되었고, 노란 옷을 입은 분들이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그 분들은 박수를 치며 우리를 맞아주셨고, 같이 춤을 춰야하나 고민하던 사이에 내가 탈 바구니배는 내 앞에 도착해있었다. 이 동그랗고 조그만 배가 뒤집어 지지 않기를 빌면서, 역시 노란 옷을 입고 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