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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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념 2023년 돌아보기

겨울, 본가 2023년 1월 1일에 나는 아마 본가에 있었을 것이다. 막 전역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던 때였다. 코로나로 가지 못했던 대학을 다시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신나기만 한 것은 아니었고, 전공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기에 유튜브로 알고리즘 강의를 들으며 백준 문제를 풀었다. 나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서울로 올라가서 집을 구했다. 집을 꾸미고 적응하는 과정은 나름 재밌었다. 웃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며 적응하다보니 학교에 가게 되었다. 2학년 2학기가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던 캠퍼스는 바쁘고 활기찼다. 그 분위기가 처음에는 참 어색했다. 봄, 1학기 처음 듣는 대면 수업은 큰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편안하게 OT만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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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 달 간의 아침 수영 강습 후기

수영을 시작한 계기 지난 7월, 친구들과 같이 빠지를 가기로 약속했었다. 한 번도 빠지를 안 가봐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호수에 빠져버리는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비록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수영을 하지 못했던 내게는 저 상황이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물과 친숙해지면 덜 무섭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영 강습을 신청하였다. 처음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조차 무서워서 한 달 동안 월, 화, 목, 금 아침 9시에 수영 강습을 받기로 했다. 내가 갔던 수영장은 강습 시작일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매주마다 새로 참석하는 방식이라 빨리 강습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맨 처음 수영장에 들어와서 일단 머리부터 물에 담그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퀵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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