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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추천] 유라(youra) - 미미(MIMI)(뮤비/라이브)| 미미는 왜 나를 떠났을까

뮤직 비디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유라는 Can I love?라는 노래에서 처음 듣고 음색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게 된 가수다. 'Can I love?'를 들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유라가 부른다. 유라의 노래들을 듣다가 유튜브 뮤직 알고리즘이 '미미'를 추천해줘서 듣게 되었다. 가사는 한 편의 시 같다. 가사가 무엇을 말하는지 직관적으로 알기는 쉽지 않지만 구절 한 줄 한 줄이 머릿 속을 계속 맴돌게 된다. 나쁜 마음을 덜어내고, 미미하게 사라진 미미는 나를 떠나고, 나무는 고개를 숙이게 된다. 나는 특히 '잠과 잠 좀 자야지의 사이'. 이 구절이 특히 좋았다. 라이브 '미미'를 유튜브에서 듣다가 라이브 영상이 있어서 들어봤다. 목소리가 너무 감미로웠다. 유라는 라이브를 너무 잘한다. 유라의 '미..

Life/음악

[음악추천] Molina - Hey Kids(뮤비/다른버전) | 몽환적인 드림코어(Dreamcore) 노래

Hey Kids 공식 뮤직비디오 솔직히 뮤비 내용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Hey Kids 한국 자막ver 이 노래를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처음 반주 파트를 듣자마자 노래에 푹 빠지게 되었다. 나는 특히 반주에서 띠리링하고 올라가는 부분을 좋아한다. 이 곡을 듣다보면 꿈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몽환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기괴하다고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드림코어(Dreamcore) 틱톡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드림코어라는 단어를 볼 기회가 생긴다. 드림코어(Dreamcore)란? 드림코어는 몽환적임과 익숙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괴리감으로 낮설음을 동시에 안겨주는 초현실주의과에 속하는 사진, 영상, 음악 등등의 스타일이다.(출처: 나무위키) Hey Kids는 드림..

Life/여행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2. 투본강에서 바구니배를 타고

패키지 일정을 둘러보던 중 바구니배를 타보는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도대체 바구니배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배의 모양이 바구니처럼 생겨서 그런 것인가?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한참을 달려서 어느 나룻터에 도착했다. 나룻터에 가니 익숙한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식당에 가면 TV에서 흘러 나오는 뽕짝이, 할머니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던 미스터트롯에 나올 법한 트로트가, 한국이 아닌 베트남의 어느 부두에서 재생이 되었고, 노란 옷을 입은 분들이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그 분들은 박수를 치며 우리를 맞아주셨고, 같이 춤을 춰야하나 고민하던 사이에 내가 탈 바구니배는 내 앞에 도착해있었다. 이 동그랗고 조그만 배가 뒤집어 지지 않기를 빌면서, 역시 노란 옷을 입고 계신..

Life/여행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1. 인천공항에서 베트남으로

몇 달 전에 베트남을 가기로 결정하고 날짜를 정하게 되었을 때, 오늘이 오기까지는 너무 먼 훗날이어서 그저 덤덤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과제와 시험을 반복한 다음에야 베트남에 갈 날이 왔다. 캐리어와 백팩을 들고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가격은 만원 후반대로 꽤 비쌌지만, 만약 이 버스를 타지 않았다면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여러 번을 했을 생각을 하니 아까운 마음이 덜해졌다. 한산한 버스에서 등받이를 젖히고 한 숨 푹 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떴더니, 어느새 창문 밖에는 인천 공항이 보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인천공항을 와본 적은 처음이다. 배를 타보고 일본을 가본 적은 있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베트남 만큼이나 인천공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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